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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o Short, '대마의 날'과 '히틀러'의 상관 관계에 대하여
- Huey Koreanman 작성 | 2014-04-24 16:19 업데이트 | 추천하기 0 | 스크랩 | 14,907 View
4월 20일은 미국의 많은 이들에게 '전국 대마의 날'로 알려져 있다. 이 날짜는 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한 지역의 십 대들이 대마밭을 찾기 위해 4시 20분에 모인 데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비록 대마밭을 찾으려는 그들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그 후로도 420이라는 숫자는 대마를 상징하는 코드로 쓰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아돌프 히틀러의 탄생일이기도 한데, 이 기묘하고 불편한 우연에 대해 랩퍼 투 숏(Too Short)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고 한다.“내가 히틀러 혐오자는 아닐지도 몰라. 그 당시의 상황이란 게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보았을 때, 히틀러는 정의의 심판을 받은 거야. 모든 일은 순리대로 일어나는 것이거든. 결국, 독일인이 세상을 지배하고 모든 유대인과 흑인 등을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
“히틀러가 대마 흡연자였기를 바라. 그 사람은 아주 좋은 날에 태어난 거야. 하지만 (대마 문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그는 죽었으니 이 문화와 엮지 않았으면 해.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한편, 투 숏은 자신 역시 전국 대마의 날을 축하하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밝혔는데, 그가 자라온 베이 에어리어의 영향이라고 한다. 투 숏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나 줄곧 캘리포니아 북부의 오클랜드 시에서 자랐다.
“우리는 오늘(현지 시각 4월 19일) 대마의 날을 기념하지. 우린 어제도 이미 축하하고 왔어. 방금 덴버에서 왔거든. 거기서는 캐너비스 컵(Cannabis Cup, 매년 암스테르담, 덴버 등에서 열리는 대마 축제)으로 떠들썩하더라니까. 나는 베이 에어리어에서 왔어. 4/20, 알아? 4월 20일뿐만 아니야. 오후 4시 20분, 새벽 4시 20분. 항상 기념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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