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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담을 담은 가슴 아픈 이별 노래가 담긴 [21] 앨범 한 장만으로 이미 수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아델(Adele)이지만, 그의 전 남자친구 중 누군가가 아델처럼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발매한다면, 아델의 반응은 어떨까?최근 투데이쇼(The Today Show)에 출연한 아델은 이와 같은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완전 굴욕적일걸요! 게다가 누가 나에 대한 노래를 만든다면 '이 노래는 아델의 이야기입니다.'라고 말할 게 뻔하잖아요. 난 내 노래를 만들면서 주인공의 실제 이름은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고, 사람들은 내 노래가 누구에 관한 것인지 전혀 몰라요. 하지만 내 전남친이 만든 노래라면, 모두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죠."
또한, [21] 수록곡의 가사를 쓰면서 그가 쓰는 노래들이 얼마나 크게 성공할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앨범 작업을 위해 가사를 쓰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솔한 가사가 나올 수 있었어요. 사적인 내용이었죠. 다음번부터는 좀 더 주의하려고요. 슬픈 일이긴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야 하니까요. 내 커리어와 내 삶의 방식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되잖아요. 왜 그렇게 사람들이 신경 쓰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그들과 아무 상관이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가사에서는 내가 겪은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했더라도, 인터뷰에서 노래를 소개할 때는 관련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으려고 해요."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민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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