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주메뉴

최근 공지사항 및 SNS 링크

통합검색
  • Twitter
  • Facebook
  • Youtube
  • 통합검색

컨텐츠

Review

  1. Home
  2. Review
아소토 유니온 - Sound Renovates A Structure
강일권 작성 | 2010-01-25 18:44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5 | 스크랩스크랩 | 34,459 View

1301717947.jpg
Artist: 아소토 유니온(Asoto Union)
Album: Sound Renovates A Structure
Released : 2003-11-19
Rating :   +

Reviewer : 강일권








소울과 펑크음악에 대한 사랑 하나로 뭉친 유닛이자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바비 킴, 에픽 하이 등이 속해있는 힙합집단 무브먼트의 유일한 밴드였던 아소토 유니온(Asoto Union)의 데뷔작이자 유일무이한 앨범이다. 아프리카의 특정 부족이 제사 때 사용하는 북의 이름 ‘아소토’를 그룹명에 차용하였듯이 이들의 정통 흑인음악 구현에 대한 집착은 실로 엄청나다. 그리고 이러한 집착과 열정은 본작이 외국의 펑크 음반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지닌 걸작으로 탄생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

특히,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어반(Urban)한 감성의 타이틀곡 "Think About' Chu"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트럼펫 연주가인 이주한이 멋진 연주로 조력한 "We Don't Stop", 국내의 독보적인 여성 래퍼이자 보컬리스트인 윤미래가 피처링한 "Blow Ma Mind", 펑키한 드러밍 위로 ‘셋보다 나은 둘’ 다이나믹 듀오의 리드미컬한 랩핑이 얹힌 "Mad Funk Camp All Starz" 등은 앨범의 하이라이트를 이루는 곡들. 이 외에도 수록된 곡이 한결같이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본작은 그동안 한국에서 발표된 흑인음악 앨범 중에서도 손으로 꼽는 작품 중 한 장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소토 유니온의 생명은 길지 않았다. 이 앨범 한 장을 끝으로 그룹은 해체했으며, 김반장과 윤갑열은 윈디 시티(Windy City)를, 임지훈과 김문희는 펑카프릭 & 부슷다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각자의 길을 갔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강일권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강일권
모든 리드머 콘텐츠는 사전동의 없이 영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코멘트

  • 등록

이전 목록 다음

관심 게시물

  1. 로딩중
GO TOP

사이트맵

리드머(RHYTHMER) | ⓒ 리드머 (Rhythmer).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