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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뷔 앨범인 [Under Pressure]를 발표한 랩퍼 로직(Logic)이 ‘HiphopDX’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의 발달이 음악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그는 인터넷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발전상의 이유로 현재 음악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MP3 기기는 곧 고대 유물처럼 취급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보아 우리는 곧 아마존 정글이나 사막 같은 곳에서도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현재 우리가 음악을 듣기 위해 쓰고 있는 MP3기기나 핸드폰도 10년에서 15년 안에 LP판이나 CD같은 취급을 받게 될 거야. 생각해봐. 만약에 당신이 언제 어디에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 왜 굳이 음악을 사려고 하겠어? 핸드폰이 망가진다거나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는 이상 손가락 몇 번 움직이면 듣고 싶은 걸 몇 초안에 찾아 들을 수 있는데 말이야. 사실 그렇게 될 미래를 생각하니까 구역질이나. 음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참을 수 없지만, 그것은 곧 현실이 될 거야. 난 여전히 LP판을 듣고 카세트데크를 사랑하지만, 이미 시대착오적인 것들이 되어버렸잖아.”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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