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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 Dogg, Jay Z의 '4:44' 불법으로 들은 사실 고백
토마스 작성 | 2017-07-05 04:50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3 | 스크랩스크랩 | 22,951 View




제이 지
(Jay Z)의 새 앨범 [4:44]는 현재 타이달(Tidal)에서만 들을 수 있다. 제이 지가 본인 소유의 스트리밍 사이트인 타이달 부흥의 일환으로 독점 공개했기 때문인데, 여기 웃지 못할 해프닝이 하나 발생했다.

 

다름 아닌 스눕 독(Snoop Dogg)에 의해서다. 스눕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제이 지를 향해 샤라웃(Shouout)을 보내던 와중에 [4:44]를 불법적인 경로로 들었음을 고백했다.

 

또 하나의 X나 끝내주는 앨범을 발표한 제이 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 근데 있잖아, 난 타이달이 없어. 그래서 친구가 (앨범을) 불법으로 건네줬어. 난 아이튠즈(iTunes) 쓰거든. 난 이해가 안돼. 너희가 설명 좀 해줘. 내가 아이튠즈에서 그의 앨범을 찾았지만, 없었거든. 근데 친구가 내게 보내준 거야. 하지만 어쨌든 제이 지에게 경의를 표해. 그가 또 해냈어.”

 

정황을 파악해봤을 때 그가 [4:44]를 불법적인 경로로 듣게 된 것은 분명 돈이 없거나 제이 지에게 악의를 품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제이 지의 이번 앨범을 매우 좋아하지만, 타이달의 방식을 이해할 수 없을 뿐인 것 같다.

 

그럼에도 앨범을 불법적으로 얻고, 들은 것은 문제다. 이 같은 사실을 떳떳이 고백한 엉클 스눕의 행동에 미디어와 팬들은 웃음과 당혹스러움을 동시에 표하는 중이다.

 

어쨌든 곧 스눕을 비롯한 타이달에 가입하지 않은 힙합 팬들도 [4:44]를 합법적인 경로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다음주면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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