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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Chief Keef 이복 형 살해당해
리드머 작성 | 2013-01-08 15:57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3 | 스크랩스크랩 | 14,957 View



시카고 힙합 씬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는 새해가 되었음에도 더욱 짙어지고 있다. 작년 힙합 씬 최대 비극 중 하나였던 십대 신인 랩퍼 릴 조조(Lil Jo Jo)와 관련한 비극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릴 조조의 사망이후, 지난 12월 말경에는 릴 조조의 절친한 친구였던 제이라우드(Jayloud)가 총격 살해당했는데, 이번엔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랩퍼 치프 키프(Chief Keef)의 이복 형이 총격 살해당했다.

사망한 율리시스 "크리스" 기센대너는 올해 19살. 그는 1월 두 번째 주(미국 시각)에 삼촌을 만나기 위해 웨스트 풀만에 방문했다가 뒤통수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동안 일어난 살해 사건의 원인으로 릴 조조와 치프 키프 집단 간 불화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치프 키프의 친아버지이자 기센대너의 양아버지인 알폰조 코자르트(Alfonso Cozart)는 아들 걱정에 전전긍긍이다. 이번 사건이 치프 키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서다.

"아버지로서 어떻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어? 난 내 아들이 성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길 원한다고."

더불어 자신의 양아들 기센대너의 죽음이 치프 키프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심경도 전했다.

"그는 단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갔고 직업을 가졌었어. 아주 긍정적인 애였지. 난 당신들이 율리시스에게 초점을 맞춰줬음 좋겠어. 사망한 사람은 바로 그라고."

십 대 랩퍼들의 연이은 총격 살해 사건으로 시카고 힙합 씬은 지금 매우 침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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