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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엔젤로(D'Aangelo)는 그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음악 씬에 돌아왔다. 그리고 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더 루츠(The Roots)의 리더인 퀘스트러브(?ustlove)가 밝힌 바에 따르면, 디엔젤로의 세 번째 정규앨범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퀘스트러브는 'Billboard'와 인터뷰에서 디엔젤로의 두 번째 정규앨범 [Voodoo] 이후, 그들은 대부분 시간을 새 앨범 작업에 매진했으며, 결국, '99퍼센트'를 해냈다고.
"지난주 내내 스튜디오 작업을 마쳤어, 거의 18시간을 작업했는데, 나는 지미 팰론(Jimmy Fallon)쇼 때문에 그 정도의 시간은 아니었지만, 쇼가 끝나면 거의 작업을 하며 보냈어. 스튜디오에서 새벽 6시까지 드럼 파트 재작업을 했는데, 그는 유일하게 그때까지도 있었지. 나는 내 밴드를 위해서도 그렇게까지 안 하는데 디엔젤로를 위해선 그렇게 했어. 우린 (앨범의) 미심쩍은 부분을 강화하려고 해. 아직 99퍼센트 정도 진행된 지라 난 완성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퀘스트러브는 이 앨범이 늦어도 2월에는 완성될 것이며, 클래식으로 꼽힐 것이라면서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패밀리(Sly and the Family Stone)에 견주게 될 것이라했다.
"우리 세대의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의 [There's a Riot Goin' On] 앨범이 될 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굉장히 펑키하다고, 이런 음악을 소화해내기란 어려운 일이지. 13년을 기다릴 가치가 있는 뮤지션이야. 이 앨범은 진짜 좋아서 10년을 두고두고 듣게 될 거라고. 30초만 들어도 클래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지. 앨범 작업을 2004년에 시작했는데, 지금 들어도 사운드가 죽여. 영원함의 증거인 셈이야."
지난 2010년 5월 첫 미국 투어 발표 후, 디엔젤로는 각종 시상식과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다시 주목받았고, 현재는 메리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함께 'The Liberation Tour' 투어 중이기도 하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박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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