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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힙합’, 눈물겨운 양해와 포용, 그리고 정신승리
남성훈 작성 | 2013-02-18 16:17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47 | 스크랩스크랩 | 43,199 View



믿어도 좋다. 문화 상품 앞에 한국형이란 수식어가 있다면, 일단 기대를 확 접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공급(창작)자나 소비자 모두 서로 상처를 주고받지 않을 가능성이 커질 테니까. 왜냐하면, 사실 한국형이란 수식어는 자신감 부족에서 오는 일종의 양해의 표현으로 시작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정도 했으면 잘했네! 정도의 언론과 대중의 적극적인 포용이 뒤따랐기에 정착한 수식어이기도 하다. 그 시작은 알다시피 충무로 판 대형 기획영화를 지칭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인데 [은행나무침대], [퇴마록]이 먼저 있었지만, 후속 현상까지 고려하면, [쉬리]를 본격적인 시작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턱없이 부족한 자본과 연출 노하우로 나온 어설픈 결과물이었지만, 관객몰이를 넘어 사회현상으로까지 만든 것은 할리우드 영화 틀 안에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한국배우와 한국적인 상황이 만드는 놀라움, 혹은 즐거움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며 꽤 괜찮은 대형 상업영화도 등장했지만, 여전히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제작자의 양해와 관객의 포용’, 혹은 정신승리사이에 있다.

 

, 이제 음악 이야기를 해보자. 최근 몇 주요 언론에서한국형 힙합이란 말을 (몇 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본격적으로 기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용 목적은열풍’, ‘’, ‘환골탈태란 말까지 사용할 정도로 매우 긍정적이다. 그런데한국힙합도 아니고한국형힙합으로 규정되는 것은 과연 무엇을 지칭하는 것일까? 굳이 기사를 분석하지 않아도 답을 떠올리기는 무척 쉽다. 현재 흥행하고 있는 곡과 아티스트를 찾아보면 된다. ‘감성 힙합’, ‘발라드 랩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논란을 우습게 만들 듯 이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선버벌진트’, 뭘 하던지 왠지 서글픈 입장을 호소력 강한 랩, 보컬, 편곡의 합으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는리쌍’, 발라드와 랩의 결합으로한국형 감성 힙합의 정수라는 모 언론의 찬사까지 받으며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배치기등의 최근 음악들이다. 한창 언급되는 대표적인 뮤지션들의 예만 들어서 그렇지, 방송가요 시장에서 인기를 얻지 못한 비슷한 시도들까지 더하면 그 양은 꽤 많다. 결국, ‘한국형이라는 수식어가 담은 형식미는 신파조의 진행으로 대중의 감수성을 건드리는 가사의 랩과 발라드풍 보컬이 번갈아 등장하는 구성의 곡을 기준으로 그 범위를 정하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이들이 이런한국형 힙합을 처음 시작한 것은 아니다. 이미 ‘MC’, ‘프리스타일’, ‘에이트(8eight)’와 같은 가수가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기반을 닦아 놓은 영역이기 때문이다. 같은 영역이지만, 이제는 그 세대가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다. 한국 발라드 팝 랩의 3세대 정도 되려나?

 

하지만 분명 두 아티스트 군의 차이는 존재한다. 최근 주류시장에서 흥행을 주도하는 힙합 아티스트 중 많은 이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장르 애호가들에게 지지를 받았던, 혹은 현재도 받고 있다는 것이 큰 구별지점이다. 이는 여러 흥미로운 지점을 보여준다. 랩의 기술적 운용에서 이전보다 훨씬 우위에 있기에, 대중은 누가 들어도 견고해진 랩이 담긴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장르 음악을 접할 때의 부담감이 전혀 없이 장르 씬에서 인정받은 음악인에게 같은 감수성을 제공 받는 만족감까지 덤으로 얻으니 확실히 개선된 음악 감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사실을 다른 곳에 서서 말해보면, 지금 회자하는 한국형 힙합은 사실 장르 애호가들에게 꽤 천대받던 무드의 음악이었고, 그렇다면 한국형 힙합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들은 예전과 달라진 음악을 하는 것이라 해도 무리가 없다. 그리고 그것을 음악적 변화나 성숙이라 말하기엔 이러나저러나 민망한 이유는, 앞서 말한 ‘MC’, ‘프리스타일등의 가수들이 닦아놓은 대중적 랩 음악의 영역에 자신을 위치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이런 감수성이 예전 곡에도 있었다.’라는 이야기 역시 곡의 구성을 조금만 뜯어보면 민망하긴 마찬가지다. 물론, 어떤 음악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변화니 변질이니 하는 것도 결국, 결과물의 완성도에 따라오는 말장난에 가깝다. 앞서 말했듯 대중은 같은 영역의 음악에 같은 목적으로 같은 돈을 지불하면서 많은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이 현상이 영 껄끄럽고 불편한 것은 위치를 분명히 옮겼지만, ‘한국형 힙합이란 말이 대놓고 쓰이게 된 원인이 주위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또는 당연하게도 이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그것들과 굉장히 닮아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더욱 불편하기도 하다. 이전의 랩 가요를 부르던 이들은 쉽게 힙합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럴만한 경력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의 힙합 뮤지션들과 장르팬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르다. 당당한 홍보의 첫 재료로 사용된다. 굳이 부정할 필요도 없다. 그럴만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음악을 한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이미지를 그렇게 구축하고, 기자는 여전히 힙합인 그들이 드디어 한국형이 되었다며 찬사가 담긴 기사를 쓴다. 대중은 힙합 장르 시장에서 성공하여 주류로 올라온 아티스트를 경험한다고 생각하기에, 힙합 씬을 궁금해할 당위 자체도 잃었다. 예전엔 랩 자체에 흥미를 느껴 장르 문법에 충실한 장르 씬에 관심을 뒀다면, 지금은 장르 시장에서 개가를 이룬 해당 아티스트의 예전 곡들이나 참여 진 수준만 훑으면 되니 얼마나 편한가?

 

여기서 더 황당한 것은 반대로 일부 장르 애호가들이 힙합의 대중화라는 한국 힙합 역사상 가장 기이한 용어를 기가 막히게 이 상황에 끼워 넣는다는 것이다. 장르 고유의 특징과 멋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곡들이지만, 장르 애호가들이 발견하고 응원했던 아티스트가 예능에 나오고 음원 순위에 오르며 대중의 인기를 얻는 본인 대중화과정을 힙합 대중화의 이름 아래 응원하는 격이다. 거의 스토커 수준의 포용력이다. 그런 정서는 랩 가요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곡을 한쪽으론 내세우면서, 한편으론 장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오랜 팬을 흥분시키는 힙합 곡을 간간이 던져주는 방법이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인기를 얻으면 이렇게 멋진 음악을 하겠지?’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한쪽에선 대표 힙합퍼, 한쪽에선 한 꼭지. 가장 안타까운 점은 현 장르 씬의 아티스트들이 보내는 가장 강한 반응이 침묵정도라는 것이다. 결국, 외부에서는 당연한 듯 생각하게 된 주류 대중가요 시장의 하위리그와 장르 시장 톱 클래스의 계급관계는 이런 식으로 생겨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힙합 음악에 호기심을 갖고 찾아 듣는 대중에게 장르 음악과 장르 씬을 연계하여 즐기는 가장 기본적인 재미가, 팬덤 형성을 제외하면, 대부분 실종된 지도 오래다. 그리고 어떤 공동목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돌은 힙합 베테랑들까지 끌어들여 힙합 따라 하기에 바쁘고, 다수의 힙합 음악인은 한국적 정서에 장르 고유의 멋을 희생시키기에 바빠졌다. ‘한국형 힙합역시 양해포용’, 그리고 정신승리사이 어딘가에 위치하게 된 것 같다. 길은 잃었지만.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남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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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등록
  • Fukka베플
    1. Fukka (2013-02-20 16:22:42 / 110.70.22.***)

      추천 10 | 비추 4

    2. 아니 뭘 한국형 힙합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거지 ㅋㅋ 그냥 음원차트에서 먹히는 곡이라 그런 거에요. 나몰라 패밀리 이런 팀들 음원내면 잘 팔리는 거 보세요. 이해와 연구를 깊이 해야 할 게 있고 그냥 그동안 흐름 보면 알 수있는 게 있는 거지. 그리고 뭔 리얼힙합 타령을.. 아 답답..
  • 부담보이베플
    1. 부담보이 (2013-02-19 13:28:30 / 211.234.197.***)

      추천 7 | 비추 0

    2. 본인의 대중화.... 이 표현 정말 마음에 드네요. 머 개인에게 힙합을 대중화 하라는 미션을 제멋대로 부여할 수 없지만 정말 개인을 대중화 시키면서 거기에 힙합의 대중화라는 말도 안되는 미사여구는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Qwer
    1. Qwer (2013-04-30 17:23:41 / 203.90.56.***)

      추천 2 | 비추 3

    2. 한국형 힙합 구리다고 하시는 분 제대로 들어보긴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대체 무슨 잣대로 평가하면 저따위 댓글을 달고 또 저런 댓글이 베플이 됩니까?
  • 배재형
    1. 배재형 (2013-02-28 07:56:44 / 61.75.13.***)

      추천 2 | 비추 8

    2. 한국형 힙합이라.. 실체를 나름 밝히시긴 했는데(구체적인 아티스트를 거론하시면서까지) 여전히 명확하게 이해되진 않네요. 힙합의 형식을 차용한 팝음악이라고 하면 될까요?

      일단 영화와의 비교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영화와는 달리 음악은 자본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다시말해 한국형 블럭버스터와 한국형 힙합은 변형의 과정, 목표, 결과가 모두 다릅니다.

      양해와 포용 그리고 정신승리라고 하셨는데, 누구의 양해와 누구의 포용과 누구의 정신승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굳이 양해하고 포용할 사람이 있다면, 전문가 혹은 평론가들의 양해겠지요. 한국형 힙합이란 단어 자체가 코미디니까. 그런데 사실 이게 어디 전문가 혹은 평론가가 양해할 문제인가요? 평론가나 전문가는 이런 말을 쓰는 기자들 혹은 제작자 기획사들을 그냥 비웃고 조롱하면 됩니다. 이런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창피한 줄 알게요. 서로가 서로의 일을 하면 되죠. 안 그런가요? 왜 자기들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포용을 바라느냐는 어투의 글은 오히려...

      그리고 정신승리는 뭔가요? 누가 정신승리를 하죠? 대중이요? 대중이 한국형 힙합을 들으면서 정신승리를 한다고요? 제작자가 정신승리를 하나요? 아님 가수들이 정신승리를 하나요? 아무도 승리하지 않아요. 아무도. 다만, 이 글을 쓰신 분은 조금 정신승리를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도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건만, 스스로 포용하셨을테니까요.

      생각해보세요. 한국형 힙합은, 한국의 주류대중음악이 힙합이란 장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제가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왜 비평가 혹은 전문가분들이 자신이 힙합이란 장르의 주인인양 구느냐하는 것입니다. 음악이 좆같으면 좆같다고 평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괜찮으면 괜찮다고 하면 되고요. 왜 내 새끼를 니들 멋대로 쓰는 거야! 라는 식으로 화를 내시냐구요. 힙합이란 장르는 누구의 것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사용하든 그건 자기 마음이잖아요? 아닌가요?

      물론 각 장르는 고유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속에서 전통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평가가 전통의 수호자인가요? 비평가는 오히려 전통을 깨부수는 일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한 예로 영화의 역사 속에서 위대한 비평가는 무엇을 했을까요? 천시받던 그저그런 대중영화 감독에 불과했던 히치콕을 장르영화의 거장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쓰레기를 예술로 만들어낸 겁니다. 그리고 기존의 영화이론을 깨부시고, 규칙을 파괴하며 새로운 영화들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그게 바로 누벨바그죠.

      한국형 힙합이란 까기 좋은 멍청하기 짝이 없는 단어 하나를 놓고 이리저리 까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가요? 요즘 한국대중음악은 아이돌로 시작해 아이돌로 끝납니다. 아이돌이 락도 하고 힙합도 하고 다 하죠.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틀 안에서 모든 장르는 철저히 박살나고 아이돌스럽게 변해버립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엔 한국형 힙합은 한국이란 틀, 속에서 힙합이란 장르가 살아남기 위해 존나 발악을 하는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존나 처절하지요. 이렇게 안 하면 살아남지를 못하니까. 먹고 살지를 못하니까. 음악으로 돈을 못 버니까요. 아이돌을 제외하면 요즘 돈 많이 버는 래퍼가 도대체 누가 있나요. 왜 한국에서 이렇게 이상적인 잘 장르음악이 안 나오는지는 정치에 물어보는 게 더 빠를 듯 합니다.

      그냥 한국형 힙합은 현재 한국에 딱 어울리는 음악이에요. 억압은 있으나 저항은 없는.
  • 이재호
    1. 이재호 (2013-02-23 01:24:24 / 175.197.141.*)

      추천 11 | 비추 4

    2. 한국형힙합이 대중성을 쫓아서 나쁜게 아니라
      다 필요없고 그냥 개인적으로 너무 구림.
  • 이재호
    1. 이재호 (2013-02-23 01:22:21 / 175.197.141.*)

      추천 5 | 비추 1

    2. 다들 논리적으로 글을 잘표현하시는데 제가 좀 비논리적이고 무식하게 표현하자면, 리얼이고 한국형힙합이고 대중성, 예술성, 등 뭐든 다 떠나서
      그냥 한국형힙합이 구리니까 싫네요.(뭐 MC몽 배치기 등 좋다고하면 할 말없지만) 대중적이든 매니아적이든 어떤방향으로든 잘 만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한국형이든 리얼이든 클럽쉿이든 잘만만들면 비판안합니다
  • Jay Cry
    1. Jay Cry (2013-02-22 00:47:36 / 39.7.10.**)

      추천 2 | 비추 1

    2. 재밌다! 잘봤습니다~^^
  • sweet9
    1. sweet9 (2013-02-20 18:36:10 / 211.201.116.***)

      추천 3 | 비추 1

    2. (결과적으로 유의미하든 무의미하든) 토론을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원론주의니 스탠스니 하는 말들을 꼭 써야하나. 그냥 '힙합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 그리고 '입장' 이렇게 풀어쓰면 될 것을. 그런 말들을 안 쓰면 지식인 코스프레가 안되서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안먹힐까봐 두려워 더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 덕구
    1. 덕구 (2013-02-20 16:26:59 / 175.202.145.**)

      추천 3 | 비추 9

    2. Fukka//
      그런식으로 하면 돈 못 버는 인간들이 괜한 부심 부리고 있다는 말밖에 더 듣나ㅋㅋㅋ
  • hizzy
    1. hizzy (2013-02-20 16:26:12 / 211.57.153.***)

      추천 1 | 비추 4

    2. 댓힙합// 첫문단 무슨말인지 이해 하겠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물론 설정된 범위의 문제이므로 동의하지는 않지만요.

      또한 원론주의라는 말은 사실 없는? 잘 안쓰는? 말이죠. 원리주의나 엄격주의라고 부르기엔 좀 표현이 센 것 같아서 원론주의라 표현한겁니다.
  • Fukka
    1. Fukka (2013-02-20 16:22:42 / 110.70.22.***)

      추천 10 | 비추 4

    2. 아니 뭘 한국형 힙합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거지 ㅋㅋ 그냥 음원차트에서 먹히는 곡이라 그런 거에요. 나몰라 패밀리 이런 팀들 음원내면 잘 팔리는 거 보세요. 이해와 연구를 깊이 해야 할 게 있고 그냥 그동안 흐름 보면 알 수있는 게 있는 거지. 그리고 뭔 리얼힙합 타령을.. 아 답답..
  • 덕구
    1. 덕구 (2013-02-20 16:16:50 / 175.202.145.**)

      추천 3 | 비추 8

    2. 남성훈//
      첫 문장부터가 한국형이라는 말에 대한 까내리기부터 시작하는데 한국형 힙합에 대한 비하 의도가 없다고 하는 것은 무리구요 다들 이글을 한국형 힙합에 대한 비판으로 보고 있는데...
      객관성을 가지라고 하는것은 그러니까 님이 한국형 힙합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에 서있는 것은 사실이고 내가 이걸 바꾸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나름의 객관성을가지고 가치판단없이 한국형 힙합을 바라볼 수 있어야 님이 위의 글에서 적은 현상에 대한 생산적인 담론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한 것 입니다.

      님이 고민하고 있는 한국형 힙합에 대한 현상들은 소위 리얼 힙합이 시장의 주류가 되면 사라질 현상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음악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한국형 힙합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나친 비판적인 스탠드를 취하기 보다는 사실판단에 근거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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