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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제이 딜라(J Dilla)가 몸담았던 그룹으로 유명한 슬럼 빌리지(Slum Village)가 3년 만에 새 정규 앨범 [Evolution]과 함께 돌아온다.앨범에는 해복(Havoc of Mobb Deep), 블루(Blu), 라힘 드본(Raheem Devaughn), 디제이 재지 제프(DJ Jazzy Jeff), 빅 푸(Big Pooh) 등이 피처링했으며, 티쓰리(T3), 영 알제이(young RJ), 포커스(Focus) 등이 프로덕션을 맡았다고.
최초 슬럼 빌리지는 T3, 제이 딜라, 바틴(Baatin)이 뭉쳐서 출발했다가, 2002년 제이 딜라가 그룹을 떠나면서 그 자리를 랩퍼 엘자이(Elzhi)가 대신했다. 그런데 곧 바틴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못하게 되자, T3와 엘자이, 2인조 체제로 활동하다가, 회복한 바틴이 합류하여 다시 트리오 체제를 구축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창립 멤버였던 제이 딜라가 2006년에, 바틴이 2009년에 각각 사망했고, 현재는 T3, RJ, 그리고 제이 딜라의 동생인 일라 제이(Illa J)가 함께 슬럼 빌리지의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의 새 앨범 [Evolution]은 오는 6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며, 리드 싱글 "Forever"가 발표된 상태다.
한편, 앨범의 아트워크는 국내의 로디가(Row Digga)가 담당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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