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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B, 생전 LL Cool J 플래티넘 명판에 소변 휘갈겨
리드머 작성 | 2013-05-24 17:01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2 | 스크랩스크랩 | 14,037 View



올해 열리는 힙합 축제 'Rock The Bells'에서 고 올 더티 배스터드(Ol' Dirty Bastard /*이하 'ODB')의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예고된 가운데, 그와 관련한 다소 민망하면서도 재미있는 일화가 알려졌다.

ODB는 우탱 클랜(Wu-Tang Clan) 활동 당시, 사고 치기로 으뜸이었던 악동 캐릭터다. 그런 그가 솔로 앨범 [Return To The 36 Chambers: The Dirty Version]을 완성했을 당시 엘엘 쿨 제이(LL Cool J)의 플래티넘 명판에 소변을 휘갈기는 사건이 있었다고.

지난 2009년, 당시 엘렉트라 레코즈(Elektra Records)의 베테랑 A&R이자 ODB 담당이었던 단테 로스(Dante Ross)는 한 인터뷰에서 엘엘과 ODB 사이에 있었던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엘엘의 매니저였던 크리스 라이티(Chris Lighty/*편집자 주: 매니지먼트 계의 거물이다)에게 전화가 왔는데, ODB를 엘엘의 새 앨범에 참여시키고 싶다더군. 그래서 그를 해당 곡에 참여시키려고 해봤어. 근데 그는 하지 않았지. 비트를 들었는데,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더라고. 크리스랑 직접 연결됐을 때 그가 ODB에게 '이봐 친구, 여기에 우리 뭘 해볼까?'라고 묻자 ODB가 글쎄 '이봐, 엘엘이 이 곡에 내가 랩하길 원한다고? 좆까 엘엘'이라고 하더군. 그러자 크리스가 '뭐라고?'라고 되물었지. ODB는 '엘엘 좆까라고!'라면서 스튜디오 로비로 나가더니 엘엘의 플래티넘 명판을 벽에서 떼어 바닥에 내팽개치고 'LL한테 오줌을 갈겨 버릴 거야!'라고 외쳤어. 그리고 내가 윗층으로 올라갔더니 더티가 거기 있었는데, 정말로 엘엘의 명판에 오줌을 싸버렸더군. 그렇게 ODB와 엘엘의 콜라보는 탄생하지 못했어" 

그런데 최근 바로 이 인터뷰 내용 속 사건이 일어났던 뉴욕의 스튜디오, 힙합 레코딩의 성지 중 한 곳으로도 유명한 청 킹 스튜디오(Chung King Studio)의 대표 존 킹(John King)이 'Frank 151'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그는 ODB가 소변을 휘갈기던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인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야. ODB와 난 사무실에 앉아 있었지. 우린 샴페인을 마시며 축하하고 있었어. ODB는 막 그의 앨범 작업을 마쳤을 때였거든. 그리고 엘엘도 그날 세션이 있어서 와있었던 것 같아. (우리가 있는 곳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근데 ODB가 한순간 일어나더니 걸어가서는 벽에 붙어 있는 엘엘의 레코드 명판을 떼고 (거기에) 소변을 보더라고. 난 아직도 소변칠갑이 됐던 그 레코드를 가지고 있어. 우리 집에 있지. 아직 조합은 다 하지 못했어. (웃음)" 

확실하진 않지만, ODB가 소변을 본 엘엘의 레코드 명판은 엘엘의 85년 데뷔작인 [Radio]의 플래티넘 기념 명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편, 엘엘 쿨 제이는 이 사건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이렇게 ODB는 오늘날까지도 힙합 역사 속 최고의 악동으로 남아있다.




R.I.P O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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