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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구단주의 인종차별 발언 일파만파, 랩퍼들도 분노 표해
Huey Koreanman 작성 | 2014-05-02 15:49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0 | 스크랩스크랩 | 11,709 View




농구팀 엘에이 클리퍼스(LA Clippers)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0Donald Sterling)이 최근 인종주의적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연예 및 가십 전문 매체 TMZ가 공개한 통화 녹취물에 따르면, 도널드 스털링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나는 당신이 흑인들과 공개적으로 어울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그들을 내 경기장에도 데려오지 말라.”라고 요구했다.

 

부동산 재벌이기도 한 스털링은 이전에도 흑인 및 히스패닉 세입자들과 마찰을 빚는 등, 인종주의자라는 의혹을 받아오던 터라 이번 사건의 후폭풍이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세다.

 

스털링의 발언이 현지날짜로 4 25일 처음 공개되자 엘에이 클리퍼스의 선수들은 다음 날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연습용 트레이닝복을 뒤집어 입어 팀 로고를 가리는 방식으로 항의를 표했다. 일부 관계자에 의하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 사이에서 경기를 보이콧하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

 

랩퍼들 역시 격렬히 항의했는데, LA 근교에서 나고 자란 스눕 독(Snoop Dogg)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비디오에서 도널드 스털링에게 격렬한 욕설을 퍼부었다. 역시 LA 출신인 게임(Game) #ESC(#EMPTYSEATCAMPAIGN)라는 이름의 보이콧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영국 프로듀서 폴 화이트(Paul White)와 합작 앨범 [White Sands]를 내놓은 래퍼 홈보이 샌드맨(Homeboy Sandman)은 고커(Gawker) 지에 '흑인은 겁쟁이(Black People Are Cowards)'라는 글을 쓰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이 글은 도널드 스털링 사태에 대한 흑인 커뮤니티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비판하며, 2년 전 있었던 트레이본 마틴(Trayvon Martin)의 무고한 죽음 당시에도 흑인들이 더욱 실질적인 저항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날짜로 4 29 NBA 리그 사무국은 도널드 스털링을 종신 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250만불의 벌금(한화 26억원)이 추가로 부과되었다. 이는 NBA가 개인에게 부과할 수 있는 최고 한도의 벌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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