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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laze, 비트메이커와 프로듀서의 차이에 대해 ('리드머 인터뷰' 중)
토마스 작성 | 2014-10-30 20:36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5 | 스크랩스크랩 | 29,267 View




여전히 많은 이가 비트메이커(Beatmaker)와 프로듀서(Producer)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여기곤 한다. 특히, 프로듀서라면, 기본적으로 음악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꽤 되는데, 여기 세계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의 대답이 그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저스트 블레이즈는 지난 10 25일 토요일, 클럽 'The A'에서 '레드불 아카데미 클럽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내한하여 디제잉 셋을 펼쳤다. 이날 그는 퍼포먼스 전 레드불 사옥에서 리드머와 단독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 그중 비트메이커와 프로듀서의 차이,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요건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았다.

 

"비트 메이커가 되는 것과 프로듀서가 되는 것엔 차이가 있다. 프로듀서는 악기를 한 번도 건드려본 없이도 있다. 역사적으로 프로듀서라는 컨셉트는 힙합보다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어떤 프로듀서들은 비트를 만들거나 드럼을 프로그래밍한다. 하지만 가령 퀸시 존스(Quincy Jones) 같은 이를 보자면, 그는 자기가 직접 스트링을 연주한다거나, 드럼을 친다거나,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 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프로듀서로서 역할은 노래 전반을 지휘하는 것이기에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어떤 비트메이커들은 프로듀서이기도 하고, 그건 그들에게 좋은 일이다. 많은 것을 알수록,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비트를 만들어서, 그걸 어떤 뮤지션에게 준다고 치자. 그리고 뮤지션은 자신이 알아서 작업하고, 비트메이커를 만나지 않는다고 하자. 다시는. 그럼 비트메이커는 노래의 실제 작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셈이다. 그냥 비트만 만든 거지. 대체 무엇을 프로듀싱했단 말인가? 전반으로 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까 비트를 만들고 프로그래밍을 하고, 곡을 썼어도 그걸 실제로 프로듀싱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앞서 말했듯프로듀서는 악기나 샘플러, 시퀀서 따위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아도 된다. 프로듀서는 완성된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그의 비전을 실체화하기 위해, 입김을 불어넣고, 음악인들로부터 최고의 모습을 뽑아내기 위해, 그리고 가장 훌륭한 곡을 탄생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한편, 저스트 블레이즈는 이 외에도 힙합과 디제잉에 빠지게 된 계기, 트랩 뮤직(Trap Music)과 오늘날 힙합 씬에 대한 견해, 샘플링, 앞으로 계획 등등, 많은 내용을 전했다. 리드머 인터뷰 전문은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사진: 김홍수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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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등록
  • Fukka
    1. Fukka (2014-10-30 23:33:18 / 110.70.14.**)

      추천 0 | 비추 0

    2. 와 저스트블레이즈 인터뷰!
  • 레이니웨이
    1. 레이니웨이 (2014-10-30 22:56:51 / 121.137.29.**)

      추천 0 | 비추 0

    2.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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