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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시상식에 시크한 반응을 보이는 듯하지만, 연말이 되면 내심 자신의 이름이 후보에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는 후보, 혹은 수상자가 발표되고 난 후, 여기저기서 나오는 뮤지션들의 불만을 보면 체감할 수 있다. 올해 메가 히트 싱글 “My Nigga”와 인상적인 데뷔작 [My Krazy Life]를 발표한 랩퍼 와이쥐(YG)도 이번 그래미(Grammy Awards)에서 후보조차 오르지 못 한 것에 격한 불만을 터트렸다.참고로 올해 ‘베스트 랩 앨범’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아래와 같다.
Iggy Azalea - The New Classic
Childish Gambino - Because The Internet
Common - Nobody’s Smiling
Eminem - The Marshall Mathers LP 2,
Schoolboy Q – Oxymoron
Wiz Khalifa - Blacc Hollywood
그는 라디오 프로 ‘Big Boy’s Neighborhood’와 인터뷰 도중 후보에 오른 앨범들보다 자신의 앨범이 더 낫다며, 그래미를 향한 불만을 표했다.
“그 앨범 중 몇 개는 완전 형편 없어. 내 앨범이 (후보에 있는) 그 앨범들보다 더 낫지. 난 이미 그래미에서 수상하지 못 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들이 나에게 그래미를 주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야. 그래도 후보에는 확실히 오를 줄 알았어.”
더불어 와이쥐는 자신이 사람들의 챔피언(*필자 주: ‘거리로부터 인정받았다.’라는 의미)이라는 사실을 그래미가 알아야 한다며, 그들이 앨범의 후보를 정할 때 거리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와이쥐는 “난 2014년 최고의 랩 앨범을 가졌어. 모든 랩퍼가 너희에게 그렇다고 말해줄 걸? 그들은 알거든.”이라며, 마지막까지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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