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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시픽 림]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일본 배우 키쿠치 린코의 가수 데뷔 앨범에 한국힙합 베테랑 팔로알토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린코는 지난 2006년, 할리우드 영화 [바벨]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인물.오는 12월 24일 일본에서 발표되는 그녀의 앨범 [계엄령]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인 키쿠치 나루요시가 프로듀싱했다. 이 앨범엔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데, 한국에서는 지난 8월에 첫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팔로알토가 참여한 것.
팔로알토는 분노와 광기 등을 주제로 한 "반박"이라는 곡에서 경쟁사회에서의 마음에 대해 랩을 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작업은 한국의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일본인 마니아이자 블로거 사키코에 의해 성사됐다.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 힙합을 상당히 많이 소개하곤 했는데, 키쿠치 나루요시가 블로그를 보고 사키코에게 연락했고, 이에 그녀가 하이라이트의 일본 공연 시기에 맞춰 팔로알토를 소개했다고 한다. 사키코는 리드머에 "올해까지 전 그냥 팬이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뮤지션과 작업이 성사되니 정말 신기해요."라며, 기쁜 심경을 밝혔다.
[계엄령]은 12월 24일 일본에서 발매를 시작하고 오는 2015년 2월 16일에 유럽 전역에서 발매된다. 미국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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