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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엘 쿨 제이(LL Cool J)와 캐니버스(Canibus) 사이의 비프는 힙합 역사 속에서 가장 유명한 디스전 중 하나다. 그런데 무려 17년 간이나 이어져 온 이 비프가 지난 밤(미국 시각) 브루클린에서 끝났다.엘엘 쿨 제이와 런 디엠씨(Run DMC)가 개최한 'Christmas in Brooklyn' 콘서트에서 디스전의 발단이 되었던 엘엘의 히트곡 "4,3,2,1" 무대에 캐니버스가 함께 올랐으며, 곡이 끝난 뒤 둘은 팬들 앞에서 포옹하며, 비프가 종결됐음을 선포했다.
엘엘은 이날 무대에서 "내 삶엔 많은 비프가 있었어. 하지만 때때로 우린 그보다 더 커져야 하고, 그것을 다음 단계로 가져갈 줄 알아야 해. 또 때론 불리한 것을 역이용해야 하지."라며, 퍼포먼스가 끝나고 들어가는 캐니버스에게 "이봐, 캐니버스... 사랑해, 임마. 네 커리어는 다시 시작됐어."라고 외치기도 했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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