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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ZA, Nicki Minaj의 “Feeling Myself”에 참여한 사연, 데뷔 앨범 [A]와 TDE에 대해
- 조성민 작성 | 2015-01-05 14:05 업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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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Beyonce)가 참여해서 더욱 화제가 된 니키 미나즈(Nick Minaj)의 곡 “Feeling Myself”에 작사가로 참여한 쓰자(SZA)가 ‘Sway’s Universe’에 출연해 그 곡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곡의 프로듀서인 히트보이(Hit-Boy)와 환상적인 궁합에 대해 밝혔다.“나도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신의 뜻이었는지도. 난 전화를 받았고 녹음실로 갔어. 히트보이는 곡을 만들었고 난 옆에서 가사를 썼지. 그리고 니키와 비욘세가 내가 쓴 가사를 불렀고. 난 사실 비욘세를 만난다는 생각에 굉장히 흥분했었어. 막상 만나보니까 그녀는 여러 면에서 정말 대단하더라고. 사실 대단하다기보다 완벽하지… 히트보이랑 나는 일적으로 굉장히 잘 맞는데, 일단 그의 성격이 정말 좋기 때문인 것 같아. 그라면 스타 프로듀서라고 봐도 전혀 무방한데, 허세도 없고 엄청 착해. 항상 날 보면 반겨주고 초코우유를 참 좋아해서 하루 종일 입에 달고 사는 아주 상냥한 남자애야.”
2014년 4월, EP인 [Z]를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쓰자는 본인의 데뷔 앨범 [A]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앨범 작업은 거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그녀의 전작인 [Z]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능력 있는 프로듀서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어. 한 곡만 예를 들어볼게. 히트보이가 808을 때리고 썬더캣이(Thundercat)이 베이스를 직접 쳤지. 이사이야(Isaiah Rashad)의 앨범 전체를 도맡았던 사운웨이브(Sounwave)와 크리스 칼러(Chris Calor) 그리고 테러스 마틴(Terrace Martin)까지. 방금 거론한 인물들이 단 한 곡을 위해 힘을 써줬어. 내가 원체 사운드에 욕심이 많다 보니까 각기 독창적인 사운드들을 한데 묶어 녹여내는 작업을 많이 했지. 아무튼 작업은 거의 다 끝나가는 중인데, 예전에 내가 내놓았던 음악이랑은 좀 차이가 있을 거야. 그 이유는 일단 이 씬에서의 내 위치나 음악에 대한 나의 사상, 공연을 기획하는 스타일 등등, 많은 것들이 달라졌기 때문이야. 사실 예전에 비해서 상처를 쉽게 받는 편인데, 그런 것들이 음악에 베어 나온다고 생각해. 예전에는 오히려 외부적인 요소들로부터 좋고 나쁜 영향을 받는 ‘척’ 했다면, 요즘은 진짜로 많이 받아. 하지만 계속해서 움츠리고 있을 수는 없잖아. 언젠가는 맞서야 될 때가 있고. 아마 그런 내 태도가 이번 앨범에서 많이 드러날 것 같아.”
그녀는 또한, 탑 독(Top Dawg Entertainment)의 일원으로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앱 소울(Ab-Soul)같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어떤지에 대해 밝히면서, 아주 흥분되는 내부정보 하나를 추가로 덧붙였다.
“그들은 내 가족이지. 처음에 탑 독과 계약했을 때가 기억이나. 난 켄드릭이나 스쿨보이(Schoolboy Q)의 세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사람들은 ‘저 여자애가 누구야?’ 정도의 관심만 보였지. 이제는 그들이랑 작업도 같이 하고, 차이 티도 같이 마시고 맨날 같이 있으니까 지금은 완전히 각별하지. 좋은 분위기에서 작업하니까 좋은 결과물도 나오고 말이야… 아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켄드릭이 곧 음악 자체를 바꾸러 돌아올 거야. 새 앨범을 들고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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