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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딥플로우의 [양화] 참여에 대해. "올해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앨범"
토마스 작성 | 2015-04-15 19:46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6 | 스크랩스크랩 | 23,327 View




지난 4 13일 발매되어 호평받고 있는 딥플로우(Deepflow)의 새 앨범 [양화]는 피처링 진과 호흡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그중 유일한 여성 랩퍼 케이온(Kayon)의 참여도 눈에 띈다. 그녀는 "Cliché"에서 딥플로우의 벌스에 이어지는 준수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특히, 케이온의 참여는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더욱 흥미롭다. 이에 어떻게 참여하게 된 건지 직접 물어보았다. 평소 케이온의 행보를 눈여겨 봐온 딥플로우가 작년 11,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업 제의를 해왔고, 딥플로우의 팬이기도 했던 그녀는 기쁘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제의에 응했다고.

 

"작년 11월에 제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딥플로우 씨가 피처링 의뢰를 하고 싶다고 DM을 줬어요. 처음엔 너무 놀라서 '이게 현실인가?' 싶었는데 곱창 사진이 함께 와서 '아 진짜구나' 했죠. (웃음) 제 앨범 [HOPE & TRUTH]를 듣자마자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양화]에 실릴 곡 중 "Cliché"라는 곡에 피처링 부탁을 했어요. 원래 딥플로우 씨의 오랜 팬이었고, [양화]는 어느 때보다 고대하던 앨범이었기에 피처링 제안이 정말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반갑고 감사했어요. 정말 기쁘고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곡과 캐릭터에 대한 상세 설명과 비트를 메일로 받았는데, 뭐랄까, 정말 조금도 짐작하지도 못한 내용이라 솔직히 조금 당황했어요. (웃음) 왜냐하면 제가 맡은 캐릭터가 저 자신, 혹은 제가 노래해 왔던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처음 곡 설명만 읽고서는 제가 잘 소화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좀 있었는데, 비트랑 녹음된 앞부분의 랩을 듣고 나니 머릿속에 장면이 펼쳐지면서 느낌이 오더라고요."

 

케이온은 녹음이 진행되던 날 스튜디오에서 딥플로우를 처음 만나서 받은 인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2월 초에 VMC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녹음하는 날에 딥플로우 씨를 실제로 처음 만났는데, 제가 속한 XXXYYY크루, 지난 앨범, 리드머 인터뷰, DTRR 컴피티션 참여 등등, 제 행보에 관해서도 진지하게 리스펙을 표해주어 정말 감사했어요. 녹음할 때에도 여러 느낌을 제안해줘서 혼자 생각했던 한정적인 것 이외의 느낌들을 시도해 볼 수 있어 좋았고요. 그 덕에 결과물도 좋게 나온 것 같아요.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큰 작업이었네요. 리스펙 딥플로우."

 

한편, 참여한 뮤지션 중 한 명으로서 [양화]는 어떤 앨범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랜 시간 꽉꽉 누르고 잔뜩 쳐서 쫀쫀하게 빚어진 반죽을 뜨겁고 시뻘건 불구덩이에 구워낸 느낌의 앨범"이라고 답했다.

 

"참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자랑이 되는 앨범. 그걸 떠나서도 자랑스러운 앨범. 2015년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앨범이라 생각해요. 듣고 느끼세요."


사진: 이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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