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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소울의 선봉에 서있다는 평이 아깝지 않은 아티스트, 에리카 바두(Erykah Badu)가 페이스북에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가 공개한 신곡 “Yesterday”의 뮤직비디오가 과거 자신이 발표했던 곡 “Honey”의 뮤직비디오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밝혀 많은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다음과 같다.
“내 생각엔, 블랙 아이드 피스가 내 아이디어를 조금 빌린 것 같아… 윌 아이 앰(Will.I.Am)을 좀 때려줘야겠어. (‘Honey’의) 비디오는 내가 대본을 손수 작성하고 직접 감독도 도맡아서 한 결과물이야. VMA에서 최고의 감독상도 받았지… 다 이해해, 파샤 샤피로(‘Yesterday’ 뮤직비디오 감독). 으쓱해 할 거야. 귀여운 시도인 것 같아.”
에리카 바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
실제로 두 영상은 닮은 점이 많다. 모두 기본적인 컨셉트가 영세한 규모의 레코드 숍 안에서 클래식 음반들을 차례로 꺼내 드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리카 바두가 페이스북에 공유한 글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팬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짐작하기 쉽지 않지만,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상에서 그녀의 글에 공감한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그들이 관심을 기울일만한 이슈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아래는 에리카 바두와 블랙 아이드 피스의 뮤직비디오. 여러분도 한 번 비교해보시라.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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