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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 "변질되었다고 느낀 순간 오면, 그만두고 싶어."
토마스 작성 | 2016-03-09 18:46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6 | 스크랩스크랩 | 24,935 View




첫 정규 앨범 [작은 것들의 신]을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인 랩퍼 넉살의 "Do It For"란 곡의 가사를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이제 와서 내게 돈을 요구하는 씨발놈들이 / 열다섯의 나에게 common을 빼앗으려 하다니 / uh 나에겐 아직 있어 이곳을 떠날 용기도 / 어떤 이는 남았지 파렴치한 얼굴로'

 

이중 '나에겐 아직 있어 이곳을 떠날 용기도'란 부분은 특히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디어 정규 데뷔작을 내놓은 랩퍼가 언제든 음악을 그만 둘 수 있다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그가 이 같은 라인을 쓰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넉살은 최근 리드머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티스트로서 신념에서 비롯했다. 스스로 여렸을 때 꿈꿔온 아티스트의 모습과 달라지고 구려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면 그만두고 싶다는 의미라고.

 

"그 가사는 앞뒤 맥락이 있어요. 표면만 받아들이면 안 돼요. 사실 제가 술만 먹으면 그렇게 진지해져요. 마냥 웃길 수만은 없으니까. (웃음) 그래서 상구형한테 말한 게, 저 스스로 어렸을 때 꿈꿔왔던 모습과 달라지고 구려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면 바로 그만두고 싶다는 거였어요. 제 음악이 어렸을 적에 상상했던 것과 닮아가고 멋있어지는 건 좋은데, 합리화가 진행돼서 그것이 변질되어 간다면, 바로 그만두고 빵 만들고 싶거든요. 비전이랑 조금이라도 달라지는 모습이 있다면, 그만두고 싶어요."

 

더불어, 넉살은 이름과 흥이 많은 캐릭터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면서 가족과 얽힌 과거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제가 형제들이 많아서, 위로 누나만 셋이고, 4남매 중에 막내거든요. 저희 집이 음주가무도 즐기고 흥이 많은 집안이에요. 근데 어렸을 때 집이 좀 가난해서 어머니가 저를 가졌을 때 아버지가 지우자고 했었대요. 근데 어머니가 아이를 좋아하고 집안이 복작거리는 걸 좋아해서 제가 태어나게 됐죠. 행복에 대한 가치의 중심을 가족에 두고 계세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제가 흥이 좀 많은 편이에요."

  

한편, 넉살의 정규 데뷔작 [작은 것들의 신] 2 4일 발표되었으며, 그가 참여한 딥플로우의 "작두" 2 29일 열린 '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랩 & 힙합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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