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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Cloud 위협하는 Dubset, 혁신적 기술 앞세워
행크 작성 | 2016-03-22 19:02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4 | 스크랩스크랩 | 17,375 View




지난 뉴스(‘경영 위기에 직면한 SoundCloud’, http://bit.ly/1pH7utj)를 통해 음악 서비스 스트리밍 업체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2013부터 2014년 사이 손해액만 약 7천만 달러(846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당시 사운드클라우드 측에서는이미 1,800만 명의 창작자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사용하여 1억개가 넘는 음악을 공유하고 있고, 매달 약 1 7천만 명이 그것을 듣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라면서 미래를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기업 사정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운드클라우드 측이 다시 한 번 휘청거릴 만한 변동이 발생했다. 변동을 일으킨 주인공은 미국 음악 산업계의 거대 공룡 중 하나인 애플 뮤직(Apple Music)과 손잡은 디지털 유통업체 덥셋(Dubset)이다.

 

빌보드(Billboard)에 따르면, 애플 뮤직은 디지털 유통사인 덥셋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이 사운드클라우드에 악재로 작용하는 이유는 지금껏 사운드클라우드에선 복잡한 저작권 문제 탓에 DJ들의 믹스 작업물이 삭제돼왔기 때문이다. DJ들이 만드는 믹스 작업물은 25~30개의 레코드사, 적게는 2, 많게는 10명의 제작자들과 저작권 문제가 얽혀 있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덥셋이 가진 믹스뱅크(MixBank)라는 독특한 기술은 사운드클라우드가삭제를 통해 접근했던 믹스 작업물 문제를 해결 가능하게 만들었다. 덥셋은 믹스뱅크 기술을 이용해 DJ들의 리믹스 작업물이나 긴 시간의 믹스 작업물을분석한다. 이 분석을 통해 믹스 작업물에 쓰인 음원의 저작권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저작권자들에게 음원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

 

참고로 이 분석 작업은 가령 1시간 음원이라면, 15분 정도가 걸리며, 덥셋 측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덥셋은 현재 14000개가 넘는 음반 레이블, 저작권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기술력을 통해 창작과 합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현재 DJ들은 이 같은 소식에드디어 구세주가 나타났다.’라며 환호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슈퍼스타 DJ 중 한 명인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리믹스는 우리 시대의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애플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덥셋의 이 같은 발걸음은 과거에 복잡했던 저작권, 수익 배분 문제를 아주 간단하게 해결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과연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구자격인 사운드클라우드가 새롭게 떠오른 신성 덥셋의 도전을 맞아 어떻게 활로를 모색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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