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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학생의 2Pac 분장 사진, 큰 논란 일으켜
행크 작성 | 2016-04-15 18:12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 | 스크랩스크랩 | 18,091 View




지난 주말, 미국 SNS에서는 한 장의 사진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의 주인공은 투팍(Tupac Shakur)으로 분장한 한 백인 학생.

 

휴스턴에 있는 라마르 고등학교에서는 주말을 맞아 교외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다. 그리고 이 환영회에는 하나의 테마가 있었다. 파티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로 분장한 채 참석해야 한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한 학생에게 주어진 캐릭터는 바로 투팍이었다.

 

인격적인 존경심과 고인에 대한 예의를 고려한 분장이었다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학생에 의해 만들어진 투팍은 우스꽝스러운 모습 그 자체였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학생은 자신의 얼굴을 검정 사인펜으로 마구 칠했으며, 얼굴 중간중간에는 공백이 드러나 있다. 또한, 투팍의 상징적 포즈 중 하나인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이를 따라 했는데, 투팍의 진지한 모습과 달리 이를 따라 한 학생의 얼굴에는 장난끼가 가득하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마음이 아프다.”, “참 당황스럽고 난처하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이 사진을 찍을 땐 그 어떤 인종차별적 요소도 없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사진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맥락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는 이런 일이 있으면 일단 논쟁이 되도록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검은색 사인펜으로 흑인, 그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혁명가인 투팍으로 분장한 백인 학생. 이 사진이 불러온 논란이 단지 과거의 피해의식으로 인한 과민반응일까? 현재 우리의 의식 속에서 백인과 흑인은 평등한지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계기를 제공한 논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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