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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거침없는 발언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이번엔 새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서 또 한번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칸예는 지난 17일(미국 시각)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자신의 투어를 진행하던 중에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그의 발언이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그가 이번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선거자금을 기부한적이 있는 공개적인 민주당 지지자였기 때문이다.
“난 솔직히 이번 선거에 투표하진 않았어. 근데 만약 내가 투표를 했더라면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을 거야. 트럼프의 정책은 흥미로웠거든. 흑인들은 너무 인종차별에만 집착하고 있어. 트럼프를 찍는다고 해서 흑인들의 생명이나, 여성의 인권을 가볍게 생각한다는 말은 아니거든.”
칸예가 이 같은 말을 하자마자 관중들에게선 야유가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2020년 대선 출마 계획을 밝혔다.
“난 대통령에 당선되는 일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게 아냐. 그보다 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을 새롭게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뿐이지. 만약 누구도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2020년 대선에는 내가 출마할거야.”
칸예의 문제 발언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mwG8KGP8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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