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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힙합 팬은 지난 10월 3일, 이센스(E Sens)가 출소한 사실만으로도 환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그의 새로운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이센스는 지난 31일 홍대 클럽 핸즈에서 벌어진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의 연말 파티에 깜짝 출연하여 출소 후 첫 공연을 펼친 건 물론, 다음 앨범 계획을 발표하여 많은 이를 흥분케 했다. 형식은 믹스테입이며, 타이틀은 [이방인]이다.
아직 앨범 제목 외에 구성이나 발매일 등, 자세한 사항을 정확히 발표하진 않은 상황. 무엇보다 일전에 취재한 바로는 이센스가 수감 중에도 꾸준히 가사를 썼던 것으로 알기에 이번 믹스테입에 그때 적은 가사들이 수록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BANA'에서 나올 다른 앨범드에 대한 기대도 모아지는 상황이다. 'BANA'가 SNS(@watchbana)를 통해 공개한 티저 포스터의 최상단에 이센스가 믹스테잎 제목이라고 발표했던 ‘이방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하단에 있는 문구들 역시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이 발표할 앨범 제목들을 차례로 나열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글렌체크의 김준원이 태그되어 있는 프리티 보이 블루스(Pretty Boy Blues)와 XXX의 김심야와 최근 새로 합류한 프로듀서 디샌더스(D.Sanders)가 함께 태그되어 있는 XYDS가 특히 눈길을 끈다.
한편, 이센스는 이날 1일로 넘어간 새벽 2시경 사전 예고없이 깜짝 출연하여 첫 번째 솔로 앨범인 [The Anecdote]의 수록곡을 포함하여 총 6곡을 소화했다. 이번 공연은 무려 2년만의 첫 공연으로써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또한, 이센스 뿐만 아니라 글렌체크, XXX, 250 등 'BANA'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출연해서 새해를 맞이했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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