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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산이(San E)
Album: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
Released: 2017-01-23
Rating:
Reviewer: 이진석
산이는 그동안 음원 차트에서 증명된 MC몽과 프리스타일 류의 단순하고 노골적인 스타일의 랩 음악을 통해 음원 강자로 부상했다. 대신 힙합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은 견고히 이어지지 못한 채 균열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첫 정규 앨범 [양치기 소년]을 빌어 힙합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쌓고자 했으나 랩 실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허술한 완성도로 마감되어 또 다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그로부터 약 2년여가 지나 발표한 EP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여러모로 전작과 비슷한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장르 씬에서 위상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전면에 드러낸 이번 EP는 마치 [양치기 소년]에서 차트 노림수를 떼어내고 만들어낸 축소판 같다. 그만큼 앨범에서 산이는 진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르적인 색채를 내세우며,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커리어를 변호하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이렇듯 자신의 행보에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취한 전개방식은 전작과 매우 유사하다. 시작하자마자 자기비하를 기믹 삼아 ‘헤이러(Hater)’를 조롱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본인의 행보를 항변하는 구성이다.
[양치기 소년]에서 “#LuvUHater”부터 “성공하고 싶었어”로 이르렀던 방식이 본작에선 “I Can Go All Day”부터 “Ready-Made (Marcel Dunchamp)”로 이어지며 반복된다. 드러나는 허점 역시 전작과 동일하다.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I can do this all day’)를 인용한듯한 제목의 “I Can Go All Day”를 비롯한 앨범 곳곳에서 그가 자신을 향한 시선에 대응하는 이중적인 태도는 떨어지는 곡의 완성도와 맞물려 호소력을 갖기보다 자기기만으로 느껴진다. 음악적, 서사적 견고함이 갖춰지지 않은 채 차용한 진중한 컨셉트의 캐릭터는 어색함만 가중할 뿐이다. 특히, 이 같은 단점은 초반부 트랙들에서 두드러진다. 묵시록적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한 “서울, 소돔의 120일”과 약물중독 기믹을 씌웠지만, 부족한 연출력이 몰입감을 앗아가는 “카운셀러”가 그렇다.
마지막 보루였던 랩에서도 아쉬움이 적잖다. 과하게 음절을 욱여넣다 보니 성급한 인상이 앞서고, 곳곳에 톤의 변화를 준 부분에선 분위기 전환보다 산만함이 더해진다. 자연스레 산이의 큰 강점 중 하나였던 효율적인 라임 배치를 통한 차진 박자감은 찾아보기 어렵다. 더불어 그의 랩이 가장 돋보일만한 프로덕션의 “나쁜X (Bad Year)”과 “I Am Me”에서조차 전자는 해맑게 뱉어내는 여성혐오 가사와 후자는 무지함에서 비롯한 양비론적 가사만이 공허하게 맴돌 뿐이다. 그나마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건 유연한 플로우 운용이 비트, 보컬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Lost in Myself”정도다.
산이는 여전히 장르 아티스트로서 끈을 놓지 못하는 듯하고,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그를 향한 시선을 뒤집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기울인 흔적인 역력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작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한 작품으로 남고 말았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이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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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측면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막장이거나 또이또이한 일본이랑 비교해서라도 한국여자 욕을 하고 싶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안 쪽팔리세요??
추천 11 | 비추 4
자기가 겪는 부조리, 불합리, 사회적 억압을 표현 못하고 사는게 남자보다 더 강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세요??? 님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 덕분에 병영문화가 아직도 막장이고, 기업에서도 윗사람이 까라면 까는 거군요.
헬조선 만들기에 앞장서는 분의 어처구니 없는 궤변을 듣고 불알을 탁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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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 | 비추 5
쇼미더머니2에서 페이크 잡는 리얼랩퍼 연기하면서 리얼힙합 코스프레 하다가
돈줄 좀 꼬이니까 걍 한순간에 발라드 힙합으로 노선 갈아타버림.. 헐
하는짓이 저 지랄이니까 쇼미5 나와서 콰이엇한테 병신 취급 당하지 ㅋ
추천 5 | 비추 1
mins 님 말대로 달을 가리키면 제발 달을 보세요
아, 그러니까 mins님 비롯해서 이게 왜 여혐이냐 하는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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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3 | 비추 3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욕먹는다는 뇌내망상도 오지셨구요 ㅋㅋㅋㅋ
추천 11 | 비추 4
자기가 겪는 부조리, 불합리, 사회적 억압을 표현 못하고 사는게 남자보다 더 강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세요??? 님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 덕분에 병영문화가 아직도 막장이고, 기업에서도 윗사람이 까라면 까는 거군요.
헬조선 만들기에 앞장서는 분의 어처구니 없는 궤변을 듣고 불알을 탁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