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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rick Lamar의 “Duckworth” 속 놀라운 이야기는 실화!
토마스 작성 | 2017-04-20 02:23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4 | 스크랩스크랩 | 31,183 View




연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새 앨범 [DAMN.]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록곡들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범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곡은 아마도 마지막 곡인 “Duckworth”일 것이다. 반전도 기가막히지만, 엄청난 스토리텔링 가사 때문이다.

 

이 곡은 현재 켄드릭 라마의 소속사인 TDE의 대표 앤서니 "탑 독" 티피스(Anthony “Top Dawg” Tiffith)와 라마의 아버지 더키(Ducky) 사이에 있었던 놀라운 인연에 관한 이야길 담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탑 독은 레이블 대표가 되기 이전, L.A. 왓츠(Watts)의 거대 갱 조직 멤버였으며, 라마의 아버지 더키는 젊은 시절 그 지역에 있는 KFC에서 일했다. 그리고 탑 독이 소속된 갱들은 일전에 KFC에서 사람을 쏘고 돈을 훔친 적이 있었다.

 

이후, 탑 독은 다시 한 번 KFC를 털 계획을 세웠고, 실행에 옮겼다. 당시 더키는 근무 중이었다. 하지만 탑 독과 일행은 더키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무사히 보내줬다. 바로 더키가 그동안 탑 독에게 보인 호의 때문이었다.

 

더키는 앤서니(탑 독)가 평소 줄을 설 때마다 무료로 치킨과 비스킷을 주었다고 한다. 생계를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그의 좋은 면을 끄집어내려 했던 것이다. 이 사건은 둘의 운명, 더 나아가 아직 어렸던 켄드릭 라마의 운명까지 바꾸어 놓았다.

 

그렇게 더키는 살아서 켄드릭 라마를 길렀으며, 이후, 범죄에서 손을 씻고 TDE를 설립한 앤서니와 켄드릭 라마가 만나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다.

 

많은 팬은 이 이야기가 실화인지 아닌지, 만약 실화라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궁금해했다. 그리고 곡을 프로듀싱한 나인스 원더(9th Wonder)에 따르면, 이 놀라운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고 한다.

 

'AllHipHop'은 나인스 원더가 "(켄드릭 라마)가 그렇다고 했어. 실화라고. 진짜 아름다운 건 그가 그 이야기를 하기로 선택했다는 거야."라며 곡의 배경이 된 이야기에 관해 확언했다고 밝혔다.

 

만약 더키가 앤서니에게 호의를 베풀지 않았다면, 그래서 앤서니가 그때 더키를 죽였다면, 켄드릭 라마가 곡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린 최고의 랩퍼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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