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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달이 리짓군즈에 합류하게 된 계기, 능글맞은 편지도 한몫
토마스 작성 | 2017-10-06 16:55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8 | 스크랩스크랩 | 21,127 View




최근 새 컴필레이션 앨범 [Junk, Drunk, Love]를 발매한 리짓군즈(Legit Goons)는 꾸준히 작품의 질을 올려가며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MD상품 판매와 앨범 발표 등 여러 눈에 띄는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목을 끈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신예 재달(Jaedal)의 영입이었다. 그가 지난 6월에 공개한 데뷔 EP [Adventure]는 존재감을 각인하기에 충분한 수작이었고, [Junk, Drunk, Love]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런 그가 리짓군즈와 함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재달은 최근 리드머가 진행한 리짓군즈와의 인터뷰에서 크루에 들어가게 된 배경을 밝혔다.

 

쟈코비플래닛(Jacoby Planet/*편집자 주: 재달이 활동했던 밴드)에서 나오게 된 후, 혼자 음악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Adventure]를 완성했어요. 그게 4월 정도였죠. 이후 12월쯤 싱글을 냈는데, 아무 반응이 없더라고요. 혼자 어떤 반응을 일으키기에 무리가 있으니까, 큰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곳의 도움을 받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여기저기에 데모 식으로 만든 앨범을 보냈죠. 그러면서 좌절을 겪던 중에 형들이 제 음악을 좋게 들어줬어요. 그렇게 몇 번 만나다가 친해지게 돼서 함께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죠.”

 

특히, 리짓군즈가 재달에게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그의 능글맞은(?) 이메일도 한몫했다. 블랭타임(Blnk-Time)은 처음 재달의 데모 이메일 제목을 봤을 때 눈에 확 들어왔다고 한다. ‘형님, 재달이에요.’라는 제목 때문이다.

 

많지는 않지만, 데모들이 종종 들어오긴 해요. 그런데 메일 제목을 (생전 모르는 애가) ‘형님, 재달이에요라고 보낸 거예요. (웃음) 어그로를 확실히 끌었죠. 그때 우연찮게 뱃사공 형이랑 같이 있었어요. 음악을 틀었는데 너무 잘하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현재 현역에 있는 사람보다 두세 배는 더 다듬어져 있고, 사운드도 잘 만들었고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불렀죠.”

 

한편, 재달이 랩을 시작하게 된 건 빈지노(Beenzino)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군 복무 중 들었던 [24:26]가 가사를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조금 말하기가 부끄러운데요. 어릴 때부터 소울컴퍼니(Soulcompany)나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를 좋아하긴 했어요. 그 사람들 음악은 주제가 신선하잖아요. 그런 걸 좋아해서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도 가끔은 말하는 게 너무 강하지 않나 생각했어요. 제 성향과는 약간 다르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빈지노의 [24:26]을 처음 듣고 욕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방법을 정확히 그 사람이 하고 있었죠. 이런 거라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죠.”

 

리짓군즈의 새로운 앨범에 관한 이야기와 씬에 대한 생각을 담은 리드머 인터뷰는 곧 풀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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