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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Cent, 비트코인으로 백만장자 된 첫 랩퍼?
남성훈 작성 | 2018-01-26 20:23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 | 스크랩스크랩 | 15,957 View




피프티 센트(50 Cent)는 닥터 드레(Dr. Dre)와 에미넴(Eminem)의 지원을 받으며 역사상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랩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어진 흥행부진과 사업실패 탓에 개인파산신청을 하며 굴욕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그의 이름은 정말 돈을 부르나보다. 피프티 센트는 최근 비트코인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

 

배경이 흥미롭다. 피프티 센트는 2014년에 발표한 앨범 [Animal's Ambition]을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700 비트코인의 매출을 올렸다.

 

당시 그 가치는 약 40만 달러였는데, 피프티 센트는 이를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뒤에 잊고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가 알듯이 이제 700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8백만 달러(85 2,800만 원)에 이른다.

 

그가 정말 가치가 오른 비트코인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지, 현금화 시켜 얼만큼의 돈을 챙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피프티 센트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백만장자가 된 첫 랩퍼임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투자 선구안이라기보다는 해프닝에 가깝다 보니, 이참에 이름을 비트코인 단위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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