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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비 - Brat of the Year
황두하 작성 | 2021-10-13 12:57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2 | 스크랩스크랩 | 5,927 View

Artist: 애쉬비(Ash-B)
Album: Brat of the Year
Released: 2021-08-22
Rating:
Reviewer: 황두하









애쉬비(Ash-B)
는 데뷔 때부터 섹슈얼한 이미지를 내세워 왔다.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와 계약한 뒤 발표한 첫 정규 앨범 [Brat of the Year]에서도 마찬가지다. 섹슈얼한 매력과 자신의 우월함을 어필하는 데에 전곡을 할애한다. 보너스 트랙인 “Palm Tree”를 제외하면, 7, 17분의 러닝타임이라는 짧은 볼륨 내에서 일관된 기조로 쭉 밀고 나갔다.

 

문제는 지루함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곡들 간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인데, 가사 탓이 크다. 자신을 거쳐 가는 남성을 아르바이트에 비유한 “Part-Time”을 제외하면, 차별점이 없는 평이한 표현의 가사가 죽 이어진다.

 

성관계를 묘사할 때는 일정한 선을 넘지 않고 비유적인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인상적인 지점이 없고 그가 표방하는 과감한 이미지와 미묘하게 어긋나서 이질감이 든다. 다른 여성들보다 우월함을 강조하는 가사 역시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이것이 7곡 내내 이어지다 보니 마치 긴 러닝타임을 가진 한 곡을 듣는 것만 같다.

 

랩도 아쉽다. 발음을 살짝 먹거나 음절 끝을 늘이면서 만들어낸 플로우가 비트에 완전히 묻지 않고 따로 노는 인상이 강하다. 그래서 리듬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가끔씩 속도를 올려 많은 음절을 뱉어낼 때 이러한 단점이 더욱 부각된다.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준 팔로알토(Paloalto) 외에 게스트들의 활약도 전무하다.

 

8곡 중 7곡에 참여한 프로듀서 라우디(RAUDI)는 트랩으로 대표되는 메인스트림 힙합 사운드를 구현하는 데에 집중했다. 뉴올리언스 바운스의 기운이 느껴지는 “Bounce Dat A$$”와 퓨처 펑크(Future Funk)를 차용한 “Palm Tree”를 제외하면, 강렬한 808베이스와 날카로운 신스로 미니멀한 구성을 유지한다.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괜찮은 편이지만, 트랙들을 다 비슷하게 느끼게끔 하는 또 다른 원인이기도 하다.

[Brat of the Year]
을 통해 애쉬비가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알겠다. 그러나 그것이 매력적이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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