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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네오소울 음악으로 호평받은 싱어송라이터 디즈(Deez)가 소니뮤직퍼블리싱 재팬(Sony Music Publishing Japan)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서 열린 '2010 라이팅 세션(2010 Writing Session)'에 참여하여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일본의 음악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디즈는 이미 국내에서 작곡가로서 비, 슈프림팀, 피노다인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져왔고, 지난 4월 군입대 전 발매한 정규 1집 [Get Real]은 평단과 마니아들로부터 '한국 알앤비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노기자카의 소니뮤직재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0 라이팅 세션에서 일본 최고의 작곡가들과 짝을 이뤄 신인가수 고토미(Kotomi)와 슈퍼스타 주주(Juju)의 곡을 작업한 디즈는 특유의 멜로디 라인과 탁월한 비트메이킹으로 소니뮤직 재팬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특히, 이번 라이팅 세션 기간의 하이라이트는 디즈의 앨범 [Get Real]을 공개하는 시간이었다. 이 생소한 한국의 네오소울 앨범을 접한 미국과 일본의 작곡가들은 "D'Angelo의 스타일을 디즈만의 독특한 문법으로 재창조 해냈다."는 찬사를 보냈다고. 일부 음반관계자들은 이 앨범의 일본 라이선스 의사를 타진해오기도 했다고 한다.
소니ATV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둔 일본 방문이었다. [Get Real] 앨범과 디즈의 음악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외 아티스트들로부터 공동작업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군인의 신분이라 왕성하게 활동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전역 후 디즈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니뮤직퍼블리싱 재팬은 히라이 켄(Hirai Ken),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 타마키 코지(Tamaki Koji) 등 일본 최정상급 작사, 작곡가들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음악출판사로서, 매년 전세계의 전도유망한 작곡가들을 선정하여 라이팅 세션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라이팅 세션은 주로 영미권 작품자들을 초청하여 일본 작품자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 아이디어와 음악을 교류하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였다. 올해의 라이팅 세션에는 높아진 한국 음악의 위상을 반영하듯, 디즈를 비롯하여 슈퍼창따이(Super Changddai), 옐로우루바타(Yellow Rubata) 등 3인의 한국 작곡가가 초청받았다.
올해 라이팅 세션에 참여한 해외 작곡가로는 루다크리스(Ludacris), 퀸시존스(Quincy Jones) 등의 앨범에 참여해 온 조쉬 몬로이(Josh Monroy), 플로라이다(Flo-Rida)의 히트곡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를 비롯해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케샤(Ke$ha) 등의 음반을 프로듀스 해 온 쿨 코작 (Kool Kojak)과 미스티크(Misteeq), 케미스트리(Chemistry), 주주(Juju) 그리고 보아(BoA) 등의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졸린 벨 (Joleen Belle) 등이 있으며, 일본 작곡가로는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 크리스탈 케이(Crystal Kay) 등과 작업해 온 켄이치 다케모토(Kenichi Takemoto), 지난 10월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카토 카즈키(Kato Kazuki)의 곡을 작곡한 다나카 아키히토(Tanaka Akihito) 등이 참여하였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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