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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두 번째 내한공연을 펼치는 존 레전드(John Legend)와 공연에 앞서 간단한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리드머: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공연인데, 느낌이 어떤가?
John Legend: 지난 서울 공연에서 팬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아주 잘 기억이 난다. 그 후부터 꼭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 이번에 2회 공연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리드머: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어떤 곡들을 선보일 예정인가?
John Legend: 내 모든 앨범의 노래들을 골고루 부를 예정이다. [Get Lifted], [Once Again], [Evolver], [Wake Up!] 수록곡들을. 모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것이다.
리드머: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보컬리스트란 어떤 보컬리스트인가?
John Legend: 좋은 보컬리스트는 선천적인 노래 실력과 타고난 음악 선곡 실력이 있어야 한다. 알맞은 재료를 선택하여 노래를 할 때 적합한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 또한 중요한 포인트이다. 몇몇 목소리가 좋은 가수들도 안 좋은 선택으로 인해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리드머: 당신은 정치적인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고, 여러 캠페인도 진행해왔다. 이러한 행보들이 당신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은데, 어떠한가?
John Legend: 나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이 기회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하여 도움을 주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가난한 사람들이 자립으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 단체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힘을 길러가는 것이다.
리드머: 또 계획된 캠페인이나 무브먼트가 있는지?
John Legend: 현재 아프리카에 학교와 병원시설을 짓고 있다. 또한, 가난한 미국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려는 노력을 항상 하고 있다.
리드머: '존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를 하기 전에도 당신은 몇몇 인상적인 작업을 해왔다. 정식 데뷔 전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어떤 곡을 작업했을 때인가? 프로덕션에 참여한 것이든, 보컬로 참여한 것이든.
John Legend: 제이-지(Jay-Z)의 [Black Album] 중 “Encore”! 그 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러웠다. 제이-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래퍼이기 때문에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기뻤다.
리드머: 이번에도 멋진 공연 기대하겠다.
John Legend: 항상 응원해주어서 고맙다. 곧 한국에서 보자!
현대카드의 컬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존 레전드의 이번 공연은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저녁 8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리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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