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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주목받는 랩퍼 중 한 명인 에이샙 라키(ASAP Rocky)가 힙합 문화 속에 만연한 동성애 혐오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뉴욕의 할렘 출신인 에이샙은 AOL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그의 성적 취향보다는 인간적 됨됨이라고 말하였다. 누군가의 성적 취향은 그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만일 당신이 게이라고 해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다. 물론, 스트레이트라고 해도 말이지. 난 게이가 아니고 게이가 될 생각도 없지만, 내가 그걸 반대한다는 것은 아니야. 난 사실 그런 건 신경도 안 써."
에이샙은 현재 호주 출신 래퍼 이기 아잘리어(Iggy Azalea)와 데이트 중이고 여자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남자든 여자든 개인적 잣대에 따라 누군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말하였다.
"난 여자를 좋아해. 하지만 당신이 남자를 좋아한다고 내가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야. 당신의 성적 취향에 상관없이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난 당신과 함께 있는 게 불편하지도, 거슬리지도 않지. 그렇게 친구가 되는 건 문제도 아니야. 사람들은 동성애자를 가만히 내버려 둘 필요가 있어. 아까 말했듯이, 왜 신경 쓰지? 이성애자인 누군가가 동성애자에 대해 쓸 데 없이 신경을 쓴다면, 그 새끼들은 KKK와 다를 게 없어. 진짜로."
또한, 그는 레이디 가가(Lady Gaga)류의 팝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자칭 힙합 마니아층에게도 충고하였다. "내가 생각했을 때 별로인 음악을 남들이 듣는다고 해서 그들을 까는 건 날강도나 나쁜 놈들과 똑같은 거야. 그들이 그들의 시간에 뭘 하든지 그건 그들이 결정할 일인거지. 이런 놈들 때문에 힙합이 저능아 같다는 소릴 듣는 거야. 이런 애들은 어떤 것도 받아들이려 하질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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