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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한 음반매장에서 제이 딜라(J Dilla)의 미공개 믹스테잎 수백 장이 발견되었다. 이 미공개 비트들은 제이 딜라의 어머니 모린 얀시(Maureen Yancey)에게 넘겨졌다.AllHipHop.com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 보물들은 디트로이트 소재 로열 오크(Roya Oak)의 레코드점 UHF 주인 제프 버벡(Jeff Bubeck)이 발견하였다. 그는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창고를 정리하다가 7,000여 장의 음반, 공책들, 그리고 제이 딜라의 필체가 담긴 문서들을 찾았다고.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세계 각지에서 딜라의 물품을 사겠다는 제안이 쏟아졌지만, 그는 모두 거절하고 모린 얀시에게 넘겼다고 한다.
"그가 레코드 위에 은색 마커로 손수 사인한 글씨체를 다시 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은색 마커는 딜라가 가장 좋아하던 색이었답니다."라고, 얀시가 말했다.
얀시는 딜라가 음반 작업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전 그가 가지고 있던 음반 2만 장을 팔았다고 했다. 또한, 그의 죽음 이후 음반 컬렉션은 모두 흩어졌다고. 딜라는 죽기 전, 컬렉션을 정리하며 어떤 앨범을 남기고 어떤 앨범을 되팔지 정하였다고 한다.
제이 딜라 파운데이션(J.Dilla Foundation) 책임자 조나단 테일러(Jonathan Taylor)와 얀시는 대가 없이 딜라의 소중한 유산을 넘겨준 제프 버벡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버벡은 나의 영웅입니다. 딜라의 유산이 그렇게 좋은 사람과 있었다는 게 정말 다행이에요."
기사작성 / RHYTHMER.NET 민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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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공개됐으면 정말 좋겠네요. 제프 버벡씨 복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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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발견된 딜라형님의 비트.. 들어볼 방법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저까지 뿌듯해지고 막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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