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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이상하게도 힙합뮤지션을 정체성으로 하다가 메이저로 진출하여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힙합이라는 울타리에 갇히지 않는 단지 음악!'을 부르짖거나 예전의 기반이 되었던 힙합 팬과 커뮤니티를 등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러나 단지 뮤지션으로서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성공한 거물 제이-지(Jay-Z)는 더욱 힙합인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하게 밝히고 있다.그는 최근 버드와이저(Budweiser)와 함께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Made In America 페스티벌'을 주최하고 헤드라이너로서도 활약할 예정인데(또 다른 헤드라이너는 '펄 잼'), MTV와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은 단지 자신만의 성취가 아니라 미국에서 힙합이 승리한 것과 같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힙합과 따로 떼어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힙합문화로부터도 떨어져 있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의 성공은 힙합 커뮤니티에 이득이라고도 말했다.
"난 스스로 힙합의 일부라고 여겨. 난 그것(힙합) 밖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얘기야. 그러니 내가 이걸('Made In America 페스티벌') 하면서 느끼는 건 이런 거야. '우리가 이렇게 발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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